국악사전의 모든 원고는 공공누리 제2유형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외에는 출처 표기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라 시대에 가(笳)라는 악기를 연주한 사람을 이르는 직명.
가척의 존재는 4세기 후반 내물왕 때 만들어진 악곡 가무(笳舞)가 689년(신문왕 9년) 왕실 잔치에서 연행될 때 2인의 가척(笳尺)이 참여했다는 기록에서 확인된다. 곡명에 쓰인 '가'의 정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가 입김을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 형태라는 점과 '가무' 및 '가척' 등의 용례를 근거로, 신라 토우가 연주하는 관악기의 모습과 관련 짓는 견해가 있다.
『삼국사기』
김성혜, 『신라음악사연구』, 민속원, 2006. 김상윤, “職官名에 쓰인 ‘尺’의 讀音과 意味에 대한 一考察” 『인문과 과학』,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2010 , 31-47쪽.
김성혜(金聖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