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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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60회 무형문화재 무대종목공연: 한민택의 거문고[2005.09.13.]의 첫 번째 프로그램 ○ 팸플릿 수록 내용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에 의하여 처음 짜졌다고 한다. 백낙준은 1876년 충남 강경 출신으로 그의 문하에 신쾌동, 김종기, 박석기와 같은 거문고 산조의 명인들이 있었다. 신쾌동은 (1909-1978)은 전북 익산군 삼기면 오룡리에서 신광조의 육남매 중 둘째로 출생하였으며, 그는 산조뿐만 아니라 국악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명인이었다. 부친의 남다른 음악적 관심으로 인하여 백낙준에게 산조를 배우기 전에 양금, 단소, 대금 풍류를 박생순에게, 가야금 풍류와 산조는 박학순에게, 거문고 풍류가락은 정일동과 김용근에게 학습하였다. 신쾌동은 백낙준에게 배운 약 20여분의 거문고 산조 가락을 그의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노력으로 1시간여에 이르는 대곡을 구성하여 자신의 독자적 산조를 형성하였다. 또한 신쾌동은 거문고 산조 작곡에만 머물지 않고 가야금 산조와 다른 산조 유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거문고 병창을 만들었다. 이와 같이 그는 뛰어난 음악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국악 다방면에 걸친 이 시대에 진정한 명인이었으며 당대 최고의 거문고 연주자 였다. 또한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1960년부터 고인이 되기 전까지 현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 지도를 위해 노력하였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진양조(120장단), 중모리(78장단), 중중모리(42장단), 엇모리(48장단), 자진모리(258장단), 휘모리(58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양조는 우조를 시작으로 평조-평우조-평조-돌장-계면조-진계면조-우계면조-평조-계면조-진계면조-우계면조-진계면조로, 중모리는 계면조-평조(경드름조)-계면조-평조-계면조-평조-계면조로, 중중모리는 계면조, 엇모리는 계면조-평조-계면조로, 자진모리는 계면조-평우조-평조-평우조-계면조-평우조-평조-계면조-진계면조로, 휘모리는 평조(양청조)로 구성된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의 음악적 특징은 조성의 구분이 명확하고 가락의 느낌이 남성적이고 웅건한 산조이며 내드름부터 해결구까지의 선율 전개과정이 간명하면서도 완벽하다. 또한 연주자의 많은 공력을 요구하는 가락들로 짜여져 있는 선이 굵은 산조이며 호쾌한 술대법이 특징이다.
○ 거문고/한민택 - 학력)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졸업 ·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경력) · (사)중앙국악관현악단 단원 역임 · 제8회 동아국악콩쿠르 입상 · 제7회 서울국악경연대회 입상 · 제14회 경주국악대제전 입상 · 제24회 전주대사습 입상 ·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 · 한국교원대, 전남대, 동국대 강사역임 - 현재)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한국 종합예술학교, 중앙대학교 출강 ○ 장단/김청만 -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 후보 -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 서울예술대학 교수 - 사단법인 새울 전통타악 이사장 - 서울대, 단국대, 목원대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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