碧烟籠曉海波閑, 江上數峯寒.
벽연롱효해파한, 강상수봉한.
佩環聲裡異香飄落人間, 弭絳節五雲端
패환성리이향표락인간, 미강절오운단.
푸른 연기 새벽바다에 자욱한데 물결 한가롭고
강가의 두어 봉우리 차갑구나.
패옥(佩玉) 소리 울리며 기이한 향기 인간 세상에 흩날리더니
강절(絳節, 上帝나 신선이 사용하는 의장용 붉은 깃발)이 오색구름 끝에 멈추었네.
설명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에서 제작한 '국악 디지털 음원' 중 남창으로 부른 당악정재 '오양선' 창사를 녹음한 음향자료.
01. 병거외수 창사